[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D장례식장 주차장 패싸움에 가담한 50명을 조사해 A(44)씨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나머지 4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각 개별적인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익산 장례식장 사건현장[사진=뉴스핌DB] 2022.03.08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6일 새벽 2시께 익산시 동산동의 D장례식장 주차장과 앞 도로에서 다른 폭력조직원들과 각목 등 둔기를 들고 싸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장례식장 주차장에 설치된 CCTV 본체를 떼어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조직은 숨진 조직원의 장례식에 조문을 왔다가 '후배가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관계자는 "50명 모두 형사입건 대상이며 조직원 대부분이 경찰조사를 받고 있어 또 다시 집단폭력 등을 벌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철저히 혐의를 입증하여 강력 처벌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직 와해수준으로 근절되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불법 조직폭력배들이 활개 치지 못하도록 범죄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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