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5명은 현지 상황 따라 출국 희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러시아의 무력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한국인 국적자가 9일 오후 10시(현지시각 오후 3시) 기준 전날보다 3명 줄어든 34명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내 체류 국민은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3시(한국시각 22시) 기준 37명에서 4명이 공관 지원 하에 인근국(몰도바 1명, 폴란드 3명)으로 대피하고 우리 국민 자녀 1명이 신규 확인돼 9일 오후 3시(한국시각 22시) 현재 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키이우 로이터= 뉴스핌] 주옥함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7일 키이우(키예프)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3.08.wodemaya@newspim.com |
현지 체류중인 34명 중 잔류 희망자는 19명이며, 현지 상황을 보아가며 출국할 인원은 15명이다. 출국을 희망하는 재외국민들은 르비우(르비브) 등 서부지역에 12명, 키이우(키예프) 인근 북부 및 남동부에 3명이 체류중이다.
이 수치에는 정부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입국한 해군특수전단(UDT)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공관원과 크림지역 체류 교민 10명도 집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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