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러 디폴트 위기] 러, 16일 '디폴트' 선언할까?...내달 15일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장 16일 이자지급 도래하지만, 30일 유예기간
서방에 대한 보복조치 '의도적' 디폴트 가능성도
글로벌 금융시장 파급효과는 '제한적' 일듯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외화로 발행한 국채 이자와 원금을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디폴트를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라고 더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러시아의 디폴트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총재는"러시아가 빚을 갚을 돈이 있지만 그에 접근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이틀 뒤인 3월 16일 1억1700만달러(한화 약 1448억1090만원)의 달러채권 이자 지급을 앞두고 있는데, 이론적으로는 이날 해당 이자를 채권자들에 지급하지 못하면 디폴트가 선언될 수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자료=CNBC] 2022.03.14 koinwon@newspim.com

◆ 당장 16일 가능성은 낮아...내달 15일 '유력'

하지만 당장 이번달 러시아가 디폴트를 맞이할 가능성은 낮다. 통상 외화채권의 이자 지급은 최대 30일의 유예기간을 받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모간스탠리의 신흥국 국채 전략 헤드인 시몬 위버는 30일 유예기간이 끝나는 4월 15일 러시아 정부가 달러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하지 못해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 등 서방 세계가 러시아 일부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등 여러 제재를 쏟아냈지만, 위버는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및 에너지 금수 조치가 러시아 경제에는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과거 디폴트를 선언했던 산유국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러시아도 막대한 원유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제가 계속되는 한 이를 달러 등 다른 통화로 현금화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달 15일 러시아가 달러화를 통한 이자 지급에 실패하며 디폴트에 이를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더불어 러시아 정부가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채무 상환 의지가 없다는 것 역시 러시아의 디폴트 가능성을 높이 점치는 이유 중 하나다.

앞서 러시아 재무부는 국가채무를 기한 내에 완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비우호국가들에 대해 러시아 기업들이 이자를 달러 대신 러시아 중앙은행이 정한 환율로 루블화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치가 폭락한 루블을 자국의 중앙은행이 정한 환율로 상황하겠다는 자체로 이미 상환 의지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비우호국가는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하기로한 48개국으로 한국을 비롯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으로 사실상 러시아 채권국이 다 포함돼 있다. 게다가 달러화 국채이자를 루블화로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은 계약 내용에 없어 채무자들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도 낮다.

◆ 글로벌 금융위기 몰고 올 가능성? "극히 낮다"

러시아가 당장 4월 채무 불이행에 나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디폴트를 선언하더라고 러시아가 당장 받을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디폴트는 국가 신용도 악화로 이어져 향후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데,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각종 제재로 뉴욕과 런던 금융시장에서 자금줄이 막히는 등 이미 국제 무대에서 고립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디폴트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도 크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를 비롯한 많은 경제 학자들은 러시아와 세계 여타 국가들 간 금융시장에서의 상관 관계가 크지 않고 시스템적으로도 중요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루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제결제은행(Bank of International Settlements) 자료에 따르면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은행들의 러시아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약 1210억달러(약 149조7617억원) 수준이다. 또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해외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자산의 비중은 러시아 전체 자산 규모의 6.3%에 불과하다.

또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높아진 정치적 불확실성에 러시아 국채 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게 줄어, 전체 미지급 국채 가운데 외국인이 보유한 비중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역시 러시아의 디폴트 선언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게 평가했다.

총재는 러시아로 인해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전 세계 은행의 러시아에 대한 위험노출액이 1200억 달러(약 148조 4400억원)라며 무시할 수준은 아니지만 연결된 위험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