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서울대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서울대학교는 최근 방 의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0.15 photo@newspim.com |
대중문화 분야 인사가 서울대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 의장은 서울대 미학과 91학번으로 BTS 소속사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설립했다. 앞서 2019년에도 제73회 서울대 학위수여식 연사로 초청돼 대중문화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축사를 했다.
서울대 학위 수여 규정에 따르면 인류문화, 학술, 문화·경제·예술 등 각 분야와 서울대의 발전에 공헌한 인사는 명예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방 의장 측과 조율해 조만간 학위 수여식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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