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앞에 'K-방역'이 무색하다. 전날인 15일 한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많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40만725명으로 세계 1위 발병국이다. 이는 우리나라 방역 당국이 발표한 공식 집계치인 40만741명 보다 적지만 2위인 호주(5만8684명)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세계 각국의 하루 신규확진 발표 시간대가 달라 순위는 오르락내리락 한다. 그러나 이를 감안해도 세계 주요국의 확산세는 확실히 꺾인 상황이라 한국은 부동의 일일 확진 1위국이다.
누적 기준 세계 최다 발병국인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만2000명대다. 영국은 7만3000명, 독일 17만4000명대이며 이웃국인 중국과 일본은 각각 2500명, 5만2000명대에 그친다.
누적 확진 기준으로는 한국이 762만9275명으로 12위다. 1위는 미국(8124만4936명)이며, 한국이 자주 비교하는 일본은 580만8242명으로 19위다.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최다순 국가 목록. [사진=월드오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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