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4일 오후 부산 강서구 옛 명지초등학교에 설립한 부산학생안전체험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김석준 교육감과 이순영 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학부모 대표,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부산학생안전체험관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22.03.21 ndh4000@newspim.com |
개관식은 축하공연, 홍보영상 상영, 테이프 커팅식, 기념식수, 체험실 관람 및 체험활동 등 순으로 진행하며 부산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예산 287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 8월부터 옛 명지초등학교 운동장 부지 1만6970㎡에 지상 3층, 연면적 6337㎡ 규모로 건립했다.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종합형 안전체험관 중에서 전국 최초로 체험관 내에 수상안전체험실을 갖춰 체계적인 물놀이 안전교육과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며, 풍수안전체험존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실감 나는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높은 서부산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체험관 내 6개 국어 지원 음성안내시스템도 설치해 다문화 학생들의 원활한 체험활동을 돕는다.
체험관은 학기 중에 유‧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직무연수를 한다.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수영장을 유료로 개방하고, 체육관·주차장·야외광장 쉼터·북카페 등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 체험관은 개관식 이후 4월까지 시범운영을 하면서 학교급별·학년별 교수‧학습지도안을 개발해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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