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 유앤아이가 23일 최대주주 에디슨EV의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발생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유앤아이는 에디슨EV의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재무적투자자(FI)를 통한 쌍용자동차 인수자금 등의 조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로고=유앤아이] |
앞서 지난달 11일 유앤아이는 최대주주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22.24% 지분을 가진 에디슨EV를 최대주주로 맞았다. 이후 유앤아이는 '에디슨이노(Edisoninno)' 로 사명을 변경하고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 합류를 추진 중이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유앤아이는 자회사 디엠파워와 손자회사 인피니티웍스를 통해 이차전지 검사장비 및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연초 지배구조 변경을 통해 '에디슨자동차그룹'에 편입된 셈인 유앤아이는 향후 그룹과 비전을 공유하며 자동차 부품사업이 성장하는 데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룹 내에서 유앤아이는 자동차 사업 부문에 더욱 집중하여 자율주행, Smart BMS 기술, MSO Coil 모터기술, AI기술, 전기차 충전기사업 등 자동차관련 신기술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기술집약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서 자동차관련 소프트웨어부품 및 하드웨어부품까지 망라하는 첨단 자동차 부품회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유앤아이는 22일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으며, 오는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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