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임자면 충혼탑광장에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충혼탑을 재건립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 김문수의원, 신안군의회 김기만의원, 신안군보훈단체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유족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군'임자면충혼탑 재건립 제막식 개최[사진=무안군]2022.03.23 ej7648@newspim.com |
임자면 충혼탑은 6.25전쟁 시 산화한 전몰용사와 주민 희생자의 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널리 계승시키고자 1987년에 건립되어 노후화로 주변시설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부지 1999㎡, 탑 높이 7m, 판석포장 86㎡ 규모로 충혼탑 1식, 비문 1식, 진입로 및 주차장 등 군비 160백만원을 투입해 재건립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충혼탑 건립 부지를 기부채납 해 주신 임자면 유족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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