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의견 있지만 필요한 상황"
"확진자 감소세 확실할 때 거리두기 완화도 요청"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안철수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장 겸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장이 "정부에서 1만명 규모의 항체 양성률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30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여러 부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지금 오미크론 시대에는 예전보다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앞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2.03.28 photo@newspim.com |
그는 "질병 관리, 방역 관리에 있어서 굉장히 도움되는 과학적 데이터이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정부도 이를 받아들였다"며 "나름대로 말씀드린 과학 방역 기반이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 저희들이 한 역할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또 "사적모임 8명 제한, 밤 11시까지 영업제한 등이 적용되고 있는데 확진자 감소세가 확실하게 확인됐을 때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라고 중대본에 요청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조만간 이 부분에 대해 확진자 감소를 확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완화조치 등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저희는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만 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조치가 사망자나 위중증자 증가세에 대한 대비"라며 "이에 대한 보완대책도 병행해서 마련하도록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