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에 음식물 처리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활용한 그린수소 충전소가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충북도는 30일 충주시 봉방동에서 그린수소충전소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그린수소충전소 준공식.[사진=충북도] 2022.03.30 baek3413@newspim.com |
준공식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비롯해 성일호 충북경제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김두환 충주시 부시장,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그린수소충전소는 2019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진행돼 국비 9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3억원이 투입됐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충전소는 충북도와 충주시, 고등기술연구원 외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충주시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99.995% 이상의 고순도 수소로 정제해 수소자동차의 연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버려지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수소사회 조기진입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북은 앞으로도 그린수소 사업을 통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와 충북형 2050 탄소중립 완성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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