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3월 고용 등 미국의 고용과 경제 상황을 가늠할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9일 오전 8시 13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28% 하락한 4612.75포인트에 호가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0.40%, 다우지수 선물은 0.26%(93포인트) 약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앞 월가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일 우크라이나와의 5차 평화회담 후 기자 회견에서 러시아는 협상 진전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키이우(키예프) 등 일부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세계는 이 같은 러시아의 약속이 '기만 전술'일 가능성이 있다며 의구심을 표시했다.
한편 전일 휴전 기대감에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현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2.35% 오른 배럴당 106.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2.15% 오른 배럴당 112.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9시 15분 3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ADP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미국 노동통계국이 고용보고서를 발표하기에 앞서 통상 이틀 전에 나오기 때문에 일종의 예고편으로 통한다
이어 한국시간으로 9시 27분에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최종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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