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1년 새 2억 9800여만원 늘어난 14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1일 인사혁신처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시장은 14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 신고액에 비해 2억 9000여만원이 증가했다.
광주 공직자 33명 중 25명의 재산이 늘었고 8명은 줄었다.
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
김종효 전 행정부시장은 1억 7600만원 증가한 20억 6700만원,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20억 900만원 증가한 47억 3800만원을 신고했다.
김진철 시 경제자유구역청장은 32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해 7억 6000여만원이 증가했다.
김태봉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3000여만원 증가한 22억 3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오윤수 시 자치경찰위 사무국장은 6억 2000여만원을 신고해 한해 전에 비해 2000여만원 늘었다.
광주시의회 의원 21명 중 15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8900여만원 늘어 5억 4900만원을 신고했다.
시의원 중 최고 재산가는 임미란 의원으로 수년째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하고 있다. 신고액은 50억 4955만원이다. 보유주식 하락 등으로 지난해보다 32억원 감소했다.
본인, 배우자 명의의 전남 순천·보성지역 토지 1억 255만원, 배우자 명의 임대사무실과 아파트 6억 5500만원, 예금 29억 5325만원, 유가증권 27억 1422만원, 채무 14억 869만원을 등록했다.
박미정 의원은 채무만 3억 5400만원을 신고했다.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은 10억 3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한해 전보다 8000만원 가까이 재산이 증가했다.
5개 자지구 구청장 평균 재산은 8억원에 육박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13억 87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9억 300만원, 서대석 서구청장은 8억 7600만원, 김병내 남구청장 6억 1500만원, 임택 동구청장 2억 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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