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임정엽 민주당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31일 "전주지역 산모는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임 출마예정자는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일반 산후조리원에 비해 비용은 평균 35% 저렴하면서도 음압병실 등 위생과 안전관리 수준은 높아 산모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사진=임정엽 캠프] 2022.03.31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많은 지자체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에는 크게 못 미친다"면서 "전주의 경우 사설 산후조리원만 9곳이 운영되고 있을 뿐 공공산후조리원은 전주는 물론 도내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산모의 75%가 산후조리원을 선호하지만 이용료가 비싸 경제적 부담이 크다"면서 "전주에 공공조리원을 설립해 최고의 시설을 50%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산모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공공산후조리원은 신설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겠지만 저출산에 따른 기존 산후조리원의 경영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기존 산후조리원을 공립화하고 일반 산후조리원 이용자에게는 지원금을 줘 역차별 논란을 해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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