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2인자 매파 발언에 하락 마감…국채 금리 폭등

기사입력 : 2022년04월06일 05:13

최종수정 : 2022년04월06일 07:43

브레이너드 "인플레 높아 연준 더 강력한 조치 준비"
미 국채 금리 급등…5월 금리 인상 50bp 가능성
WTI, 1.3%↓…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 지속

[뉴욕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근철·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70포인트(0.80%) 하락한 3만4641.18에 마감했다. 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52포인트(1.26%) 내린 4525.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8.39포인트(2.26%) 빠진 1만4204.17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회의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부의장인 라엘 브레이너드가 매파적 발언을 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 내렸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물가 상승률이 지나치게 높다"며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연준은 더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차대조표 축소는 이전보다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브레이너드 부의장 발언 이후 국채금리는 폭등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 2019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13.3bp 급등한 2.545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7.4bp 상승한 2.5020으로 집계됐다. 이날도 2년물과 10년물 일드 역전 현상이 장중 여전히 지속됐다.

시장은 6일에 발표되는 3월 FOMC 의사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은 지난 3월에 첫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서 올해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남은 회의에서 매번 25bp 인상을 비롯해 여러 차례의 50bp 인상 가능성과 대차대조표 축소에 무게를 싣고 있다. 

미 국채 금리 폭등에 나스닥 지수가 크게 빠지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으며, 성장주들도 크게 하락했다. 아마존(AMZN)은 2% 넘게 하락했으며 테슬라(TSLA)도 5% 가까이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PPL), 구글(GOOG)등도 1%넘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민간인 대학살 이후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유럽연합(EU)이 철강·사치품·항공유의 거래 금지 등을 담은 추가 제재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으며 미국 재무부는 자국 금융기관을 통한 러시아 달러 부채 상환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러시아 국가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다시 높아진 상태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 가능성에도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가 계속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더 투자심리를 끌어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2달러(1.3%) 하락한 배럴당 10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국채 수익률 상승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 하락한 1927.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달러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달러 지수는 0.52% 상승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65% 하락한 1.0903달러를 기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