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혁신위, 공천시 특정세대 50% 이상 금지 등 4차 혁신안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4월06일 11:52

최종수정 : 2022년04월06일 11:52

"이제 586도 경쟁해야, 세대균형 공천해야"
"지방의회도 동일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위원회가 선출직 공직자 공천시 특정 세대가 전체 비율의 5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지방의회도 동일 지역구 3선 연임을 금지하는 등의 4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장경태 정당혁신위원장 및 의원들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같은 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선 '세대 균형 공천'을 제안했다.

장 위원장은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선출직공직자 공천시 특정 세대가 전체 비율의 50%를 넘지 않도록 할 것을 제안드린다"라며 "21대 국회 기준, 민주당의 50대 공천 확정자는 63.2%로 과반이 넘는다. 40대는 13%, 30대 이하는 2.8%로 40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소속 장경태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 제4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2.04.06 kilroy023@newspim.com

장 위원장은 "이젠 586도 경쟁해야 한다"라며 "용퇴하라는 식의 배제의 정치로는 통합의 정치로 나아갈 수 없으며 국민을 닮은 국회를 만들 수 없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공관위가 세대균형 공천의 취지를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지방의회 의원 동일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안도 제안했다. 장 위원장은 "더 이상 정치 신인에게 불이익을 감수하게 해선 안 된다"라며 "정치권 스스로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권 진입이 어려운 정치 신인에게 길을 터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출직 공직자들은 최소 2분간 공개적인 정견 발표나 후보자들 간의 토론회를 의무화해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말하는 자세와 자신의 생각을 검증받도록 했다.

경선 가감산 및 할당제 개선을 통해 여성과 청년 등을 우대하라는 것도 제안했다. 그는 "현행 후보자 가산을 25%에서 30%로 증가하고 25%를 가산했던 만 29세 이하 청년은 50%로, 15~20%를 가산했던 만 39세 이하 청년은 30%로 증가하자"라고 했다.

반대로 감산에 대해서는 당원 자격정지는 20%, 제명 경력자 30%, 탈당 경력자 30%, 경선불복 경력자 50%, 할당 공천 제도 위반에 대해서도 20% 감산을 말했다.
.
그는 "위반과 번복, 불복에 대한 보다 엄격한 기준을 통해 보다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민주당을 믿고 사랑하는 분들의 도전을 지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는 중복 가감산을 허용하되 상하한을 40%로 허용할 것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는 당 지도부 선출 방식 변화였다. 현행 예비경선에서 중앙위원 100% 투표 방식을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 합산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권리당원의 권한을 강화하자고 했다.

또 본경선에서의 현행 투표 비율인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국민여론조사 10% 구조를 대의원 20%, 권리당원 45%, 일반당원 5%, 국민여론조사 30%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과거 전당대회는 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 20표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권리당원이 당시보다 3배 이상 증가하면서 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 60표로 표의 등가성이 왜곡되어 왔다"며 "대의원·권리당원 표의 등가성을 3배, 국민여론조사 비율을 3배로 높여 국민과 당원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