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인후공원 일원의 불법 경작지에 은행나무 등 100여 그루를 식재해 시민들에게 공원으로 돌려주겠다고 6일 밝혔다.
인후공원(우아동3가 409번지) 일대는 지난 1992년부터 불법경작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인후공원 불법 경작지[사진=전주시] 2022.04.06 obliviate12@newspim.com |
시간이 지날수록 불법경작 규모가 커지면서 공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농경지로 변질돼 퇴비 악취 때문에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전주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토지매입 절차를 거쳐 해당지역을 시유지로 매입하고, 기존 불법경작에 따른 적치물을 전부 철거했다.
이곳에 아름다운 나무 등을 심고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식목일인 전날에는 산수유와 이팝나무 등 3개 품종 총 46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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