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마라도 공해에서 추락한 헬기 실종자 시신을 수습했다.
마라도 공해에서 추락한 시콜스키사 해경 헬기.[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2022.04.09 mmspress@newspim.com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8일 새벽 1시 32분경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km 해상(공해)에서 추락한 남해해경청 소속 헬기에서 오전 11시18분께 발견된 실종자 1명을 수습해 9일 낮 12시 26분경 해군 군함으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헬기 동체 내에 있었던 시신은 정비사 차주일(42) 경장으로 확인됐다. 제복에 달린 이름표를 통해 신원을 바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낮 12시 56분경 인양된 실종자를 해군으로부터 인수해 신속하게 헬기로 이송, 부산 소재 A장례식장에 안치할 예정이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9분경 헬기 동체 내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군 잠수 대원과 WET-BELL(수중탐사장비)을 투입해 11시 18분경 해저 약 58m에 있는 헬기 동체 안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한편, 해저에 남아 있는 헬기 동체는 인양 계획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인양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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