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유치원연합회(이하 경유연)는 1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YMCA에서 회장단 및 회원 유치원 원장들이 모여 정책간담회를 열고 교육감 후보들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한복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오른쪽)가 임태희 예비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한복 선거캠프] 2022.04.13 jungwoo@newspim.com |
이날 경유연은 진보진영의 이한복 예비후보와 보수진영의 임태희 예비후보를 불러 유아교육 정책을 제안하고, 이에 대해 후보자의 정책방향 등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진보진영의 이한복 예비후보는 "경유연은 경기도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유아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만든 단체"라고 말하며 "학생중심교육의 주인이 학생이듯, 유아교육의 중심도 역시 유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16대 국회 교육위원회 이재정 의원 정책보좌관을 지내며 현재의 유아교육법 제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밝히고 "누구보다 유아교육법 제정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제안한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한복 예비후보는 "유아의 학습권과 인격권, 놀이권을 보장하고 사립유치원과 교직원들에게는 전문성과 안정성, 자율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국회 정책보좌관, 경기도교육청에서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 정교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아 무상교육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을 비롯해 △출산율 저하에 따른 유아교육 재구조화 △사립유치원 교육과정의 자율성 확대 △회계적용의 현실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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