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되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출판기념회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여권 인사들이 몰렸다.
2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웨딩홀에서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통상 출판기념회는 공식 출마 선언 전 지지층을 결집하고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한 성격의 행사다. 이날 정 구청장은 별도의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행사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은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연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윤 전 장관,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민주당 원로 인사가 자리를 찾았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현희·박홍근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해식·채현일 민주당 국회의원과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및 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 등이 자리했다.

윤 전 장관이 행사 무대에 오르자 정 구청장은 "저의 멘토"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윤 전 장관은 "제가 멘토가 된다는 건 외람된 말"이라면서도 "앞으로 제가 짐작하기에는 정 구청장이 가는 길이 훤하게 열려 있다. 발전해서 한국 정치와 나라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 의원은 "(정 구청장은) 무려 12년 동안 열심히 봉사해 주셨고, 많은 성과를 냈고,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그런 훌륭한 구청장이었다"며 "정 구청장의 멋진 출발이 되길 저도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했다.
전 의원보다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홍근 의원은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 시장은 내리막길을 걸은 지 오래됐다"며 "민주당이 서울시장에 반드시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누구냐는 것"이라며 "좀 더 유능한 사람, 좀 더 일 잘하는 사람, 좀 더 품격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구청장의 고향인 여수시장을 지냈던 주철현 민주당 의원과 최근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송기섭 진천군수,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도 참석했다.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공표한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상임대표도 행사장을 방문했다.
한편 오는 5월 13일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민주당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치열해지고 있다. 앞서 박홍근·서영교·박주민·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전 의원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도전 의지를 보인 가운데 나경원 의원이 후보로 거론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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