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현대차·기아, 뉴욕 오토쇼서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새 모델 첫선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06:41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14:16

현대차 , 아이오닉5 '올해의 차' 등 3개 부문 석권
'디 올 뉴 기아 니오' 도 첫선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3일(현지시간) 뉴욕 오토쇼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미국 뉴욕시 자비츠센터에서 열린 '뉴욕 국제오토쇼 2022'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공개된 모델이 지난 2018년 11월 선보인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전면부의 캐스케이드 그릴이 더 넓어지면서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연결됐다. 후면부는 넓어진 스키드 플레이트와 트레일러 히치 덮개로 마무리됐다.

대형 SUV '더 뉴 팰리세이드' 전시 차량 옆에 선 정의선 현대차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경영진. [사진=뉴욕 김근철 특파원]

내부에는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하고, 이를 통해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기능을 터치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에 새로운 보조 기능들을 추가했고 ▲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편리한 주행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 주행 시 도로의 제한속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돕는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LA) ▲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R)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기능도 포함됐다. 

카메라와 룸미러를 통합한 디지털 센터 미러는 하단의 레버 조작만으로 단순 미러에서 디지털카메라 화면으로 전환해 후방 시계 확보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주행성능 개선을 위해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을 도입하고 측면과 바닥의 차체를 보강했다.

회사는 한국에서는 5월 중에, 북미 시장에는 올해 여름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현대차가 북미시장에서 다른 메이커들에 비해 큰 성장을 이룬 것은 SUV 모델들 덕분"이라며 "더 뉴 팰리세이드를 앞세운 다양한 SUV 모델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도 이날 프레스 행사를 통해 북미 전용 SUV 텔루라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텔루라이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뉴욕 오토쇼 기아 전시장. [사진=뉴욕 김근철 특파원]

새 모델의 디자인은 기존 스타일에 볼륨감을 강조한 대담한 형상을 더해 정통 아웃도어 라이프 감성의 SUV 이미지를 부각했다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전장 5천㎜, 전폭 1천990㎜, 전고 1천750㎜의 커다란 차체를 바탕으로 운전석에서 3열까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내장 디자인에서는 12.3인치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전방 카메라 또는 내비게이션의 제한속도 정보를 초과하면 경고와 함께 안전운행 속도로 조절해주는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LA),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도 공을 들였다. 

 기아는 이밖에 친환경 SUV 모델인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도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5는 이날 뉴욕 오토쇼 현장에서 진행된 월드카어워즈 '2022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차'를 포함한 3개 부문 상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