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정책 공약 발표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기후변화와 고령화, 수입개방으로 인한 식량주권 위기에 처한 농업·농촌 관련 '부농도시 특화 공약'을 발표했다.
손 예비후보는 농업인이 안심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정책을 추진해 농업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 [사진=순훈모 예비후보] 2022.04.13 ojg2340@newspim.com |
먼저 농어민 공익수당을 호남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순천시 농어업인으로서 당당한 농업활동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자연 분해되는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친환경포장재 지원을 통한 농업분야 탄소중립도 언급했다.
이어 순천의 우수 농특산물과 AI기술, 빅데이터를 접목한 순천형 푸드테크 밸리 조성을 공약했다.
손 예비후보는 "농식품 산업에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하고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센터와 거점산지유통센터를 연계한 푸드테크 밸리를 조성해 순천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해 청정순천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학교 및 공공기관, 복지기관 등 공공급식시설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도농상생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생태치유자원을 활용한 대한민국 치유산업 허브 육성을 제시했다. 손 예비후보는 "송광·외서 일원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을 활용해 치유농업 허브를 육성하고, 별량면 일원 갯벌과 바다를 활용한 해양치유센터를 유치해 치유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귀농·귀촌인이 오고 싶어하는 순천,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농업, 안정적 판로 확보로 소득이 보장되는 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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