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기 신임관리자과정 59명 수료…18일부터 업무시작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지난해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59명 신임 사무관들이 교육을 마치고 19개 부처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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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사혁신처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9주간의 신임 관리자 과정을 이수한 사무관들의 '제67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수료식을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공직 가치 확립과 정책기획 및 지도력(리더십) 역량 제고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공직 가치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나누고 공직의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토론 및 역할연기 등 다양한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데이터 문해력(데이터 리터러시) 교육에 가상현실(VR)과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기반을 활용하는 등 교육방식을 다양화했다.
교육생들은 가상현실(VR)을 통해 외국의 지능형 공장을 간접 체험하면서 미래의 일자리 감소 문제를 확인했고 예상되는 갈등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수료식을 마친 59명의 신임 사무관들은 오는 18일부터 총 19개 부처에 배치돼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외교부에 배치될 손원호 사무관은 "지난 십여 년간 중동 현지에서 쌓은 석유자원 관련 업무 경험과 중동의 역사·정치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중동간 전략적 관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공직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