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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나의 눈부신 친구' '파이프라인' '파친코' 6화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4월16일 08:01

최종수정 : 2022년04월16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왓챠에서 HBO 최초의 외국어 시리즈 '나의 눈부신 친구'와 '파이프라인' '벌새'가 새로이 서비스된다. 넷플릭스에서는 '추즈 오어 다이'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 등 흥미진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사진=Fremantle]

왓챠가 HBO 최초의 외국어 시리즈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 3를 독점 공개한다. HBO가 제작한 첫 번째 외국어 시리즈물이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이탈리아의 얼굴 없는 소설가 엘레나 페란테의 연작소설 '나폴리 4부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다. 시즌 3는 원작 소설의 3부에 해당하는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를 8개의 에피소드로 각색했다. 혁명의 기운이 감돌던 1970년대, 레누와 릴라는 인생의 중반기에 접어들며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서로의 입장과 위치가 완벽하게 달라진 상황에서 레누와 릴라는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개척해나가고,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때때로 질투한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이야기,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사진=왓챠]

서인국, 이수혁 주연의 범죄 오락 영화 '파이프라인'이 왓챠에서 서비스된다.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다. 지금껏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도유 범죄(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기름을 빼돌려 이를 다시 판매하는 특수 범죄)를 전면으로 다루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말죽거리 잔혹사' 유하 감독의 첫 범죄 오락 영화로, 실제 도유 범죄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로 대사와 캐릭터 설정, 영화의 배경까지 디테일하게 구현해냈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 등이 출연했다.

[사진=왓챠]

김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 '벌새'를 왓챠에서 만나볼 수 있다.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찬란한 기억을 담는다.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10대 소녀의 상처와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자신 앞에 펼쳐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에 대해 궁금해하는 은희를 통해 모두가 지나온 1994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개봉 전부터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18회 트라이베카국제영화제, 제4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등 세계 영화제에서 25관왕을 달성했으며 제56회 2020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감독상, 제40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추즈 오어 다이'는 돈이 필요한 두 친구가 상금이 걸린 정체불명의 비디오게임 '커서'를 재작동시키면서 시작되는 스릴러다. 해고와 퇴거 통지를 동시에 받고 내몰린 케일라와 게임 회사 운영을 꿈꾸는 아이작은 12만 5천 달러의 상금이 남아 있는 80년대 레트로 비디오게임 '커서'를 발견한다. 게임을 플레이하자 화면에 나타나는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만 하는 운명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선택은 주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기고 고통이 커질수록 케일라와 아이작의 상금은 올라간다. 라이징 스타 아이올라 에번스가 케일라 역을, 에이사 버터필드가 아이작 역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사진=넷플릭스]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은 영국 엘리트 계층의 스캔들을 소재로 정의와 특권 사이 어딘가에 놓인 진실을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매력적인 외모와 카리스마, 성공적인 정치 경력까지 모든 걸 갖춘 유력 정치인 제임스와 아내 소피는 상류층의 온갖 특권을 누리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제임스의 보좌관이었던 올리비아가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며 행복하기만 했던 이들의 삶에 균열이 생긴다. 남편이 무죄라고 믿던 소피는 재판이 진행되며 쏟아지는 충격적인 증언과 드러나는 비밀로 인해 남편에게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다. 배우 시에나 밀러가 소피 역을 맡았고 나오미 스콧이 제임스와 진실 공방을 벌이는 올리비아로 출연한다.

[사진=애플tv+]

전 세계를 강타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6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앞서 '선자'(김민하)는 고향과 어머니의 곁을 떠나 낯선 땅에 도착해 남편 '이삭'(노상현)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번 회에선 더욱 단단해진 '선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낯선 땅에 적응해 나간다. 선자는 '경희'와 서로 의지하며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이겨낼 새로운 가족을 일궈내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이삭'은 억압의 시대, 눈앞에서 이방인이 처한 현실을 목격하게 되고 선택을 하게 된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 원작으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 중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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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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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유리기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기술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기판은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대면적 적용 시 휨 발생과 평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LP(패널 레벨 패키징) 및 유리기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이 반도체 패키징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수율 문제와 패턴 왜곡 현상을 해결하고, 이론적으로는 칩의 패키징 두께를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71억달러(약 10조 3063억원)에서 오는 2028년 84억 달러(12조 1934억원)로 18%가량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을 위해 고성능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가 그린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챗GPT] 국내 기업들도 유리 기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SKC는 CES 2025에서 유리 기판을 선보였으며,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는 연간 7만2000㎡ 규모의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또한 유리 기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닥 상장사 나인테크도 FO-PLP 및 유리기판 관련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나인테크는 열팽창 계수의 변화에 따른 기판의 휨 현상을 핸들링하고, 기판 두께가 얇아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장비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수요에 대비해 생산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지난 3년간 FO-PLP에 적용되는 모든 WET STATION 장비를 해외 반도체 회사와 글라스 코어기판 회사에 납품해왔다. 과거 레퍼런스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생산 시설까지 증설된다면 유리 기판 관련 매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PLP 장비 납품 경험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여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PLP 및 유리기판이 상용화되는 시점에 나인테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2025-0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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