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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재조합 변이 'XL' 영향 제한적…불확실성 파고는 여전

기사입력 : 2022년04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4월16일 06:00

확진·사망자 감소 추세에 일상회복 재시도
새 변이 출현, 재감염·재확산 우려는 여전
"고위험군 보호가 핵심", 차선책 4차접종
25일부터는 코로나 감염병 등급 1급→2급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XL 변이'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유행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다.

지난달 23일 발견된 국내 첫 XL 감염자는 40대 남성으로 감염 추정 시기에 해외여행 이력이 없을뿐더러 3차 접종까지 완료했고 특별한 증상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에 추가 XL 감염자가 제법 있을 개연성이 거론되나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XL 변이 등장을 두고 대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XL 변이는 지난 2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66건이 확인됐고 영국보건안전청에 따르면 특별히 확산되지 않고 소멸됐다.

◆ XL, 오미크론 하위 17개 변이 중 하나…유입경로 불명확

XL의 유입 경로는 현재로서 명확하지 않다. 영국·한국을 제외하고 아직 발견된 국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단 확인된 국내 감염 XL 유전자 구성(염기서열)은 영국 XL과 유사하게 분석됐다. 다만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감염자인 점에서 XL 변이 한국 발현 주장도 일부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1주 만에 감소세를 보이면서 18만7213명 발생한 28일 오전 서울광장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정부는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이 지난주 기준 56.3%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2022.03.28 kimkim@newspim.com

XL은 오미크론(BA.1)과 스텔스오미크론(BA.2)의 유전자가 섞인 XE 등 오미크론 17가지 재조합 변이 중 하나다. 국내에 오미크론 감염자가 많고 스텔스오미크론 검출률도 85.2%까지 오르며 감염자 세포 내 두 바이러스가 함께 감염됨에 따라 유전자가 섞였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재조합 변이는 우세화보다 자연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 발견되는 변이는 유행 감소추세는 물론 현 방역체계나 거리두기에 대해서도 제한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변이 전파력·중증도 측면에서 관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재감염 모수가 커지고 있는 점은 문제다. 질병관리청 조사결과 이달 3~9일 주간 국내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국내감염 5016건·해외유입이 227건으로 모두 오미크론형 변이였다. 세부 계통 BA.2 검출률은 3월3주 41.4%에서 4주 56.3%·5주 67.7%더니 4월1주 85.2%로 치솟았다.

2020년 1월부터 올해 3월19일까지 누적 확진자 924만3907명 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0.284%인 2만6239명에 달했다. 이중 2회 재감염자 2만6202명·3회 재감염자 37명이다. 질병청은 재감염률이 3%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재감염 후 위중증자는 14명, 사망자 15명이다.

당국은 하위 변이를 비롯한 재감염도 일상회복 시도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고 보고 거리두기 해제 같은 사회적 변화를 계속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2주 후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를 재차 논의한다. 야외활동 정도로는 감염 위험이 높지 않다는 게 당국·전문가 중론이다.

◆ 거리두기 2년1개월만 '종지부'…일상회복 급물살, 우려는 여전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첫 방역수칙을 도입했던 2020년 3월 이후 2년1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식당·카페 등도 영업 제한 없이 24시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18만5536명→16만4459명→9만917명→21만743명→19만5419명→14만8443명→12만5846명으로 나타났다. 15일 신규 위중증자·사망자는 각각 900명대·200명대로 감소했다. 전국 중증병상가동률도 49.9%로 내려왔다. 이 추세는 이어질 거란 게 당국 예측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려와 신중론도 여전하다. XE·XL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 출현 시점과 맞물려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 대해 "재조합 신종 변이로 인한 대규모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입 모은다. 해외에서는 델타크론 변이 발생 보고도 속속 올라오는 상황이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위중증·사망이 크게 줄어드는 5월초쯤 거리두기를 풀었어도 늦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루 10만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다는 것은 지역사회에 전파력을 가진 감염자가 상당하는 의미로 고위험군 감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우려 된다"고 밝혔다.

엄 교수는 "칼자루는 결국 바이러스가 쥐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 등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하면 혹여나 있을 확진자 폭증세를 단기간에 막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새 변이가 나오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고 봤다.

김 교수는 "백신 면역은 4개월을 넘어서면 감염 방어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4분기에 4차 부스터 샷을 접종해야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했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는 "백신 효과가 짧은 건 사실이나 접종 외에 고위험군을 보호할 방법이 없다. 차선책"이라고 했다.

한편 25일부터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현재 1급에서 2급으로 내려간다. 등급이 하향돼도 한 달가량 이행기를 두기로 해 7일간의 격리의무를 유지하고 치료비·생활비 지원도 이어진다. 의료기관의 확진자 신고의무가 완화(즉시신고→24시간 내)되는 것 말고 달라지는 건 없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5월 중순 이후로는 아예 격리의무가 풀리고 입원할 경우 치료비를 일정 부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 같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에 나선 건 유행 상황이 안정됐고 엄격한 국가 책임의 음압·격리 방식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이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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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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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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