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내부서 정호영 사퇴 목소리 나와...김용태 최고위원 "결단해야"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10:40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11:02

"어느 편 따라 잣대 달리하면 안돼"
"일반적 눈높이서 납득 어려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공개석상에서 의혹이 잇따르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 사퇴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처음으로 정 후보자에 대한 자진 사퇴 요구가 나온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정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국 전 장관과 달리 위법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해명했지만 국민들이 정 후보자를 보는 시선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hwang@newspim.com

김 최고위원은 "법을 안 어겼지만 보편적 상식과 거리가 있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조국에 분노했다. 평소에는 엄격했지만 부정과 비리가 뒤덮인 위선 덩어리였기 때문인데 이 시점에서 어느 편에 서 있는지에 따라 잣대를 달리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해충돌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라며 "위법 행위가 없었어도 자녀 편입과 걸어온 길을 보면 일반적 눈높이에서 납득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원장을 지내는 학교 의대에 편입하는 것 자체가 오해라는 물음에 '오해가 있다고 다른 학교에 보내야 하느냐'는 대답을 내놓았는데 억울할 수도 있지만 도덕성이 필수인 고위 공직자에게 이해충돌 논란이 벌어진 것 만으로 국민에게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공정이 훼손되지 않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정호영 후보자는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정 후보자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의대 편입이나 아들 병역 판정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 본인의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두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논란에 대해 교육부에 조사를 요청하고 아들 병역 논란은 재검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