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척결을 위해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과 합동 예방홍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서 제작한 모션 그래픽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경찰청] 2022.04.18 ndh4000@newspim.com |
이번 예방홍보는 보이스피싱이 작년에 비해 441건(87억8000만원)에서 320건(57억원)으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시행한다.
홍보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모션 그래픽을 자체 제작하고, 금감원을 통해 부산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은행 등 부산시 은행에서 관리 중인 대형전관팡, 창구 홍보용 모니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작년부터 보이스피싱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며, 각종 정책을 추진해 피해발생 감축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는 효과성이 입증된 정책의 고도화를 통해 발생 10% 줄이고, 검거는 10% 향상하는 '10(TEN)·10(TEN)' 목표를 설정해 예방과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경찰대학 치안정책 연구소에서 개발해 무료 배포중인, 악성앱 탐지 보안 앱인 '시티즌 코난'을 포함해 기존에 널리 알려진 백신 보안앱 v3 등을 적극 활용해 해킹앱 설치·악성코드 감염 등 정보보호·보안에 대해 늘 특별한 경각심을 가지시고 '공공기관, 금융기관은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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