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지난해 10월 개장한 척산생활체육관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속초시 척산생활체육관.[사진=속초시청] 2022.04.20 onemoregive@newspim.com |
20일 시에 따르면 척산생활체육관은 배드민턴경기장과 탁구장이 마련돼 있어 주중에는 1일 300명 이상, 주말에는 1일 450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생활체육 관심도가 높아져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 83억 원을 들여 개관한 척산생활체육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1층에는 탁구장 17면, 2층에는 배드민턴 경기장 9면, 배구장 3면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속초종합경기장 뒤쪽 1만5178㎡ 면적에 18홀을 갖추고 개장한 속초 파크골프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설악산과 울산바위를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한 속초파크골프장은 이용객 증가에 따라 천연잔디, 비가림시설 설치, 잔디매트 설치 등 편의시설 확충에 이어 홀구간 묘목식재 식재 후 이달 말 재개장할 예정이다.
또 도문동 1400-2번지 일원 4만96㎡ 면적에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부대시설 등을 갖춘 '중도문 공공체육시설'도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속초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챙기는 동네체육시설에 대해서도 4000만 원을 들여 43개소를 정비하고 2개소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엔데믹 시대를 맞아'시민이 건강해야 속초시가 건강하다'는 목표를 가지고 건강도시 속초를 만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시민 스스로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내·외 체육 인프라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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