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러 선박 입항 금지...8억달러 규모 우크라 군사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4월22일 00:11

최종수정 : 2022년04월22일 05:23

우크라 정부 지원 위해 5억달러 별도 경제 지원도 발표
러시아 돈바스 총공세에 맞서 대대적 지원 나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우크라 지원할 것"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8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연게된 선박들의 미국 항구 입항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헸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날 백악관에서의 연설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와 함께 8억 달러 규모의 군사 물품을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해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는 별도로 재정난 위기에 빠진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5억 달러 상당의 경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무기들이) 자유를 위해 러시아군의 공격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우는 두려움 없고 유능한 우크라이나 전사들에게 직접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러시아군)은 이제 우크라이나의 동부에서 새 영토를 장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 전쟁이 또 다른 장으로 넘어가는 중대한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군수 지원에는 155mm 곡사포 72기와 포탄 14만4천발, '피닉스 고스트' 전술 드론 121대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던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 조기 점령 계획이 거센 저항에 부딪혀 무산되자, 일부 군대를 철수시키고 전열을 재정비한 뒤 지난 18일부터 동부 돈바스 지역에대한 대대적인 지상 공격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는 용병까지 동원한 5만명 이상의 병력을 돈바스 점령 전투에 투입하는 한편, 전투기와 중화기를 총동원한 대대적인 지상적을 전개하면서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했다. 

미국과 서방도 이번 돈바스 전투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결국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 기존의 방어용 무기 지원에서 탈피해 야포와 공격용 무기 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미국 정부는 돈바스를 사수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해 155mm 곡사포 18기와 옛소련제 Mi-17 수송헬기 11대, M113 장갑차 200대 등을 이미 보냈으며 추가 지원을 다짐해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