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 운영 실시
전문가 가정방문해 1:1 교육, 금액 무료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 동작구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과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이해 펫티켓 미준수 등으로 이웃 간 갈등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동작구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자료=동작구] |
대상은 반려견의 이상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작구 주민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동물 등록을 실시한 가구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전문가가 2회에 걸쳐 가정에 방문해 이뤄진다. ▲반려견 성향·생활공간 파악 ▲문제행동 유형분석 ▲교정실습 ▲상담 ▲변화파악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룬다.
운영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로 4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수별로 5가구를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4월 29일까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무작위 전산추첨을 거쳐 선발한다.
한편 구는 오는 29일까지 관내 생후 3개월 이상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또한 작년부터는 관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구민에게 최대 2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순기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동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