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등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카드뉴스로 장애인 인식개선 집중 홍보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동작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장애 공감 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 공감 주간은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인다. 이를 위해 관내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9개소를 주축으로 초등학교·어린이집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한 '다육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모습. [자료=동작구] 2022.04.19 youngar@newspim.com |
운영 프로그램은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숲체험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작품전시 ▲문화 나들이 활동 등이다.
먼저 동작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관내 학교와 연계해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같이 걸을까?' 캠페인은 4월 19일에는 문창중학교, 20일에는 보라매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장애인 이슈와 관련된 OX퀴즈와 함께 장애인식개선 소책자를 배부해 장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전물도 지급한다.
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육이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외에도 구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및 장애인 학대 예방 등의 내용이 담긴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한다. 카드뉴스는 구청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나선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 ▲재활보조기구 수리비 지원 ▲장애인 전용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던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는 코로나 안정화를 고려해 하반기로 연기된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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