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취하해 파업이 유보 되면서 수도권지역 출근길 교통대란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버스운전기사 노동조합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투표 결과에 따라 25일 최종 조정회의까지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6일부터 파업이 시작된다. 사진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양천공영차고지에 주차된 시내버스의 모습. 2022.04.20 hwang@newspim.com |
26일 경기지역자동차노조와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조, 경기도지역버스노조로 결성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부터 11시 30분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 대표와 2차 조정 회의를 했다. 노조는 회의 결과, 조정신청을 취하하기로 결정하면서 파업 돌입을 유보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와 버스업체측은 오는 9월에 결과가 나오는 경기도 준공영제 운송원가 재산정 연구용역에서 △인근 준공영제지역 대비 저임금인 임금의 현실화, △주5일제가 가능하도록 운전직인건비 한도의 상향, △심야운행수당과 2층버스운행수당 신설 등이 연구용역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는 입장을 확인했다.
또한 여야의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의원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측에서도 도지사에 당선될 경우 노조와 충분히 대화해 조속한 시일 내에 버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일부 타결되거나 협상이 연기되면서 전국적인 버스 파업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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