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하는 사회 만든다는 취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SK하이닉스는 제2회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해 더 나은 세상,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모습 [사진=SK하이닉스] |
이번 공모전 응모 및 접수는 오는 5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DBL 스퀘어 내 SV 공모 사이트에 참가 신청서, 아이디어 제안서를 포함한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또는 팀(4인 이하 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 이후에는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가 진행되고 수상작은 오는 8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 가능성으로 구성됐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와 협력 가능성이 높을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제1회 공모전에서는 지난해 총 58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등 총 5팀에게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 공모전은 더 많은 우수 인재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수상 이후에도 다양한 측면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한다.
먼저 우수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상격을 높이고 심사위원단도 보강했다. 장려상을 폐지하는 대신 우수상 수상 팀을 기존 1팀에서 3팀으로 늘렸고, 심사위원단에 실제 벤처케피탈(VC)의 심사역들이 새롭게 참여한다.
수상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할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가칭)'도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상 아이디어를 현업 및 협력사와 공동과제로 도출해 제품화 및 사업화를 돕는다.
이준서 SK하이닉스 SV Biz. Model팀 PL은 "이번 2회 공모전은 1회 공모전보다 상격과 지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우수 인재들의 반짝이는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선순환의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