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27일 "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와 인신공격 없는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7일 BBS불교방송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노 후보를 비난하거나 인신공격, 흑색선전하지 않고 상처를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환(왼쪽)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와 노영민 민주당 예비후보가 한 행사장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김영환 후보 선거캠프] 2022.04.27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그는 최근 노 후보와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노 후보를)만나서 내가 따뜻하게 안아줬고 귀에 대고 인간적으로 '미안하다'고 얘기했다"며 "그러자 노 후보가 '형님, 꿈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생각 못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노 후보와의 만남에서 있었던 덕담을 공개하면서 28일부터 시작되는 TV토론에 대한 각오도 피력했다.
그는 "노 후보와의 이런 우정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TV토론에서도 계속될지 모르겠다"며 "만약 낙선을 해서 고향(괴산)으로 가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노 후보에게 비난이나 흑색선전으로 상처를 주지 않겠다는 기도를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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