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자회견..."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 도입"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이번 6.1 지방선거 최대 이변의 주인공인 더불어 민주당 송재봉(52) 청주시장 후보는 2일 "시민편에서 일하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와 일자리, 먹거리 생활환경, 공공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2일 송재봉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가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백운학 기자] |
그는 "저를 청주시장 후보로 선출해 준 시민과 당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경쟁했던 한범덕·허창원 두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 초년생인 자신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준 것은 정치 쇄신과 혁신을 꼭 이르라는 준업한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야 역동성을 불러 일으켜 청주가 재도약 하는 성장의 엔진으로 작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 후는 자신은 "지난 25년 동안 시민과 고락을 함께하며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특정학교 중심 인사가 아닌 능력과 성과 중심의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도입해 공직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2일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머리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백운학 기자] |
그는 지난 28~29일 이틀간 치러진 청주시장 경선에서 한범덕 현 시장을 누르고 30일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가 되면서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강원도 정선 출신인 그는 청주대 정치외교과를 졸업하고 충북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충북NGO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