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퀀타매트릭스는 유럽 임상 미생물학·감염병 학회(ECCMID)에 참여해 유럽의 규모 있는 대리점인 Axonlab, Longwood와 공동으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를 소개하고 대규모 고객과 KOL(Key Opinion Leader) 등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학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ECCMID는 매년 참가자와 방문객의 수가 약 1만4000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의 임상 미생물학회다.
198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지금까지 연구, 교육, 훈련, 양질의 의료 행위를 촉진하고 지원함으로써 감염 관련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 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학계, 임상 분야,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첨단 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공유한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는 이번 학회에서 수많은 전문가와 기업들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특히 퀀타매트릭스가 후원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 대한 Symposium에는 좌석이 부족하여 서서 참여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어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패혈증 진단 기기 시장의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번 학회에서 시간당 생존율이 9%씩 감소하고 30일 이내 사망률이 무려 20~30%에 이르는 패혈증의 심각성과 신속한 처방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신속성과 정확성을 겸비한 dRAST의 기술력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dRAST는 특허받은 아가로즈 균 고정 기술과 현미경 이미지 분석 기술,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술을 종합하여 패혈증 환자에게 최적 항생제를 처방해 주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60시간에서 30~50시간이나 단축했고 한 번에 15개의 샘플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dRAST는 국내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서울성모병원에서 상용화되어 환자들에게 적용되고 있으며 독일 림바흐 그룹에서도 dRAST가 진단 기기로 채택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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