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일정 동안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주 한국을 가는 데 DMZ를 방문하느냐.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평가는 무엇인가"란 질문을 받았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아직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최종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 자세한 방한 일정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주 브리핑에서 자세히 알려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북한 핵실험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관해서는 미국은 이르면 이달 안에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본다. 그렇게 된다면 7번째 핵실험일 것"이라며 "우리 정보 당국의 평가는 북한의 최근 발표와 일관되며 우리는 이런 정보를 동맹과 파트너들에 알렸고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후 6시 29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12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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