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혼잡·환승 불편 해소 기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오는 16일부터 경기도 시흥, 안양, 광주와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신설 노선이 운행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6일부터 경기도 시흥시 6502번, 광주시 3302번 노선의 일반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와 안양시 M5556번 노선의 M버스(급행광역버스) 등이 준공영제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흥시 6502번(시화이마트~사당역)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
시흥시 6502번 노선은 시화이마트에서 사당역까지 운행하는 일반광역버스 신설 노선으로, 평일 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5~60분 간격으로 하루 35회 운행한다. 상·하행 주요 운행 구간은 이마트, 건영 4단지, 건영 7차, 한라비발디 1차 등 시흥지역 7곳이며, 서울은 사당역으로 직결된다.
광주시 3302번 노선은 고산지구에서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일반광역버스 신설 노선으로, 평일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15~35분 간격으로 하루 40회 운행한다. 주요 경로는 고산·태전지구, 힐스테이트 7·9단지, e편한세상 등 광주지역 5곳이다. 서울지역은 가락시장, 송파역, 잠실역 등 11개곳을 경유한다.
안양시 M5556번 노선은 석수3동에서 사당역까지 운행하는 M버스 신설 노선으로, 평일 기준 오전 4시5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20~40분 간격으로 하루 37회 운행한다. 주요 경로는 코오롱 하늘채아파트, 행정복지센터, 석수역 등 안양지역 6곳이고, 서울지역은 사당역으로 직결된다.
노선 신설로 시흥에서 서울로 가는 경기 광역버스 노선의 극심한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안양은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윤준상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이번 노선 신설을 통해 서울 내 거점지역으로 접근성이 확대돼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