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가 도시계획 전면 재검토와 재개발 활성화 지원 등을 포함한 창원 도시공간 재구조화 정책을 내놨다.
홍 후보는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 도시기본계획이 통합시 출범 12년을 넘긴 현재까지 옛 3개 시 도시계획을 조합해 놓은데 그쳐 도시의 기형적인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창원 도시공간 재구조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후보가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 도시공간 재구조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홍남표 후보 선거사무소] 2022.05.16 news2349@newspim.com |
먼저 단독주거지역 종 상향 등 밀도 재조정 및 통합개발을 지원하고, '단지형 테라스하우스'를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주차난 해소 등을 약속했다.
창원시 개발제한구역(Green Belt) 해제 등 합리적 조정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경관녹지 지정 등 공공성 담보 방안을 마련하면서 해제 등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도시기본계획 전면 재검토와 2040 대중교통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BRT 조기 개설과 노선 추가·신설을 통해 도심간 이동 20분 이내, 외곽에서 도심 진입 40분 이내 '2040 대중교통망'을 구축하는 복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트램 조기도입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지원(공공기획 지원), 제2안민터널 조기 완공, 마산만 그랜드디자인 및 관광특구 지정 기획 착수를 통해 도시공간 재구조화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약속도 빼놓지 않았다.
메가시티 논의구조에 창원시가 참여하도록 적극 노력해 광역교통망 구축에 창원시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홍남표 후보는 "창원시 도시공간 재구조화 정책을 통해 도시의 균형발전과 시민편의 증진, 장기적으로 동북아 중심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