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캐나다 광산 지분 인수 등 M&A 법률자문
"대규모 자금 조달·IPO 법률자문 강화 취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온은 최근 법률 담당 부사장으로 박성욱 미국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197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영국계 로펌 앨런오버리, 헤지펀드·사모펀드 자문로펌 슐츠로스앤드자벨, 국내 로펌 김앤장 등에서 일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M&A팀과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그룹에서 일했으며 SK온에는 지난달 초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박성욱 SK온 신임 법률자문 부사장 [사진=SK온] 2022.05.16 yunyun@newspim.com |
박 부사장은 M&A 자문 전문가로 꼽힌다. 2013년 포스코(현 포스코홀딩스)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캐나다 철광석 광산 지분을 인수할 때 법률 자문을 담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국내 건설업 투자 자문에도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박 부사장의 합류로 SK온이 글로벌 기업과의 빅딜이나 대규모 JV 설립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K온 관계자는 "자금 조달과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면서 법률 자문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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