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 확진자 2만1825명
초등생 가장 많은 9808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1주일 동안 전국 유·초·중·고교생 확진자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주일(10~16일) 동안 전국 학생 확진자는 2만182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하루 평균 기준으로 3118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학교 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9808명(44.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5644명(25.8%), 고등학생 5379명(24.6%), 유치원생 905명(4.1%) 등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5.18 wideopen@newspim.com |
하루 평균 기준으로 학생 확진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19~25일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는 8193명이었지만, 등교 정상화가 시작된 지난 2일에는 4445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후 지난 3~9일에는 4025명으로 꾸준히 학생 확진자는 줄었다.
전체 확진자 대비 학생 확진자 비율은 10%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16일 학생 확진자 비율은 9.5%로 전주(3~9일) 대비 1%p 줄었다. 18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20%로 최근 한달간 가장 높았다.
교직원 확진자는 지난 1주간 2992명이 늘었다. 이날 집계는 지난 9일 이전 확진된 학생 1256명, 교직원 162명이 추가로 반영됐다.
한편 등교 전 학생들이 본인의 건강 상태 등을 입력해야 하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참여율은 78.08%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 동안 참여율은 대체로 70%~80% 사이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앱을 통해 등교중지를 통보받은 학생은 2만1105명이었다. 설문 항목 3개 중 하나라도 양성 또는 예라고 입력하면 등교 중지가 안내된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소는 2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총 18만3260건의 검체를 채취했고, 2만2703건(12.4%)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총 24개소가 설치·운영 중이며, 일부 지역은 운영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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