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골든부츠를 들고 금의환향한다.
손흥민은 EPL 시즌 종료와 함께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24일 귀국한다. 그는 전날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 EPL 최종 35라운드에서 리그 22·23호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 경기에서 기록한 골로 손흥민은 정규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최초의 아시아 선수 득점왕이 나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통해 득점왕에 오른 것은 물론 소속팀 토트넘이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획득, 홀가분하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손흥민은 오는 30일 대표팀에 합류, 6월 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와 국가대표 평가전에 나선다. 오는 브라질전에서는 세계적인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맞붙으며 국내외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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