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시아 선수 역대 최초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손흥민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골든부츠를 들고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환히 웃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시즌 종료와 함께 국가대표팀 소집을 위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골든부츠를 손에 들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30일 벤투호에 소집해 다음 달 브라질(2일), 칠레(6일), 파라과이(10일)와 국가대표 평가전에 나선다. 2022.05.24 mironj19@newspim.com |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넣은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함꼐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으로 거듭났다.
그는 이번 시즌 개인 단일 시즌 유럽 리그 최다 득점과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17골)을 갈아치웠다.
특히 손흥민은 23개의 골을 모두 필드골로 넣었다. 살라의 경우 페널티킥 득점 5골이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상 10번째로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이 오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골든부츠를 받은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6만 명의 관중 속에서도 유독 태극기와 한국 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며 "한국 팬분들의 하루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귀국 이후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후 오는 30일 대표팀 소집훈련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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