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개막전 우승자 박상현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상현(39·동아제약)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GC 북, 서코스에서(파72, 728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에서 시즌 2승에 나선다.
개막전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박상현. [사진= KPGA] |
특히, 이 대회는 3명의 역대 챔피언 모두 최종일 역전 우승 달성한 대회다. 2018년 대회 우승자 맹동섭과 2019년 대회 챔피언 서형석(25·군복무) 2021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문경준(40·NH농협은행) 모두 대회 우승 당시 마지막 날 역전극을 써냈다.
올 개막전에서 짜릿한 1타차 역전 우승(KPGA 통산11승)을 일궈낸 박상현이 주목된다. 그는 직전 대회를 쉬며 휴식을 취해 시즌 2승 준비를 마쳤다. 충전 기간에 그는 KLPGA 매치플레이 등 대회를 직접 보며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 문경준도 눈길을 끈다. 그는 "한국 선수 최초로 PGA투어에서 타이틀 방어(PGA통산 2승)를 한 이경훈의 중계를 보면서 나도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이 커졌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2년간 3승을 기록한 김한별(25)과 작년에 2승을 거둔 서요섭(26),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이형준(29) 등이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또한 올시즌 KPGA 데뷔 이후 2개 대회 만에 우승한 슈퍼루키 장희민(20), 지난 시즌 데뷔 첫 해 우승과 신인상을 거머쥔 김동은(24)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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