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특정후보 '좋아요' 누른 공무원 2명도 포함
민주 송기섭 캠프 "진흙탕 싸움 말고 공명선거 해야"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민의힘 김경회 진천군수 후보 캠프는 25일 "모 단체 지지선언을 허위로 작성해 공표한 민주당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와 캠프관계자를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공직선거법위반 협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SNS에 특정 후보 좋아요를 누른 진천군 소속 공무원 2명도 함께 고발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9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힘 김경회(왼쪽)· 민주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 [사진= 뉴스핌DB] 2022.05.25 baek3413@newspim.com |
김 후보 캠프는 "최근 송 후보측이 진천의 한 단체가 지지선언을 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는데 이 단체에 확인한 결과 실무진과 원로들 간담회라해서 모였을 뿐 회원들의 사전 협의나 동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단체 정관을 보면 '회원들은 특정 공직자 후보자를 지지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고 했다.
송 후보 캠프측은 "이 단체 임원 등이 선거사무소를 직접 찾아와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우린 이를 근거로 언론에 보도자료를 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유세장이나 SNS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등이 유포되고 혼탁한 구태 선거로 진천군민들이 큰 우려를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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