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머신러닝 활용해 인수위험 계량화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NH농협생명은 27일 고도화한 보험심사시스템(NEXUS)을 오픈했다.
보험심사시스템은 보험 인수심사인 언더라이팅에서 활용된다. 언더라이팅은 고객이 가입하고 싶은 보험에 청약을 했을 경우, 보험자가 피보험자의 리스크를 측정해 계약의 인수를 결정하는 과정을 뜻한다. 언더라이팅 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보험사는 역선택이 줄어들어 보험료 경쟁력이 올라가고 고객은 적절한 금액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27일 고도화한 보험심사시스템(NEXUS)을 오픈했다. [이미지=농협생명] 최유리 기자 = 2022.05.26 yrchoi@newspim.com |
NH농협생명은 이번 보험심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인수위험을 정교하게 분류·심사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 플랫폼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직업 ▲성별 ▲담보 등 여러 가지 층위에서 위험수준을 심층 계량화한다.
보험계약 전 사전심사 프로세스도 탑재했다. 이 프로세스는 가입설계 시 모든 보험사의 지급정보 및 실시간 고지정보를 판단해 주계약과 특약별 인수조건을 모집인에게 제공한다.
사전심사 프로세스 도입으로 모집인과 인수심사자 모두 계약 보완 및 반송되는 과정이 줄어든다. 고객도 청약에서 계약의 승낙까지 전체적인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보장담보, 상품, 채널 등 리스크 요인별 손익 분석을 할 수 있는 시각화 화면 개발했다. 급격한 손해율 증가 요인 등을 화면 상으로 조기에 확인 할 수 있어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의학정보 외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축적으로 향후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기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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