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참여 국가들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아닌 북한을 언급하며 실수를 했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메릴랜드 아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대러시아 제재와 관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외에도 호주, 일본, 북한(North Korea), 아세안 일부 국가가 동참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는 '한국'(South Korea)을 대 '북한'(North Korea)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이는 미국 안보의 최대 자산이 동맹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사회가 더욱 단결됐음을 강조하려고 한 과정에서 나온 말 실수다.
이후 이어진 발언에서 "유럽, 일본, 한국(Korea),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이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제대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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