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지도자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일부 금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며 "이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무기를 대는 막대한 자금줄을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트위터에 EU가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약 90%까지 줄일 것이라고 알렸다.
미셸 상임의장은 EU의 대대적인 6차 대(對)러 제재안에는 러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제외와 러 국영 방송사 3곳의 수신을 금지하고 우크라 전쟁에 책임이 있는 개인들에 대한 추가 제재 등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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