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1일(현지시간) 5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 임상 시험 결과 6개월~5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인 접종량의 10분의 1 용량인 3마이크로그램(㎍)을 총 3회 접종한 결과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80% 효과를 나타냈다.
앞서 모더나도 6개월~6세 미만 어린이에 성인 용량의 4분의 1 용량인 25㎍을 2차례 걸쳐 맞는 것을 FDA에 긴급사용 신청했다.
다만 악시오스는 긴급 사용 신청이 승인 나더라도 실제 수요가 많을지는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카이저가족재단(KEF)이 이달 4일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자녀에게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18%에 불과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주사 맞는 미국 어린이. 2021.12.05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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