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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에 축하난 전달

기사입력 : 2022년06월02일 19:25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19:25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시장 당선 축하난을 서승우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이날 선거캠프에서 서 비서관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축하난을 받고 "축하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세종시를 행정수도·자족기능 갖춘 미래전략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당선인과 서승우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사진=국민의힘] goongeen@newspim.com

이 자리에서 그는 "윤 대통령께서 세종시에 제2집무실과 국회의사당 건립 등 7가지 미래전략특별시 공약을 한 바 있다"며 "KTX 열차의 조치원역 정차, 금강 수변상가 살리기 및 합강과 세종보 구간에 수변형 관광지 조성,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 광역버스 요금 시간대별 차등화를 반드시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당선인은 "세종은 서울·경기 등 일부지역과 함께 지난 2016년 조정대상지역, 2017년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현재까지 대출한도 제한과 양도소득세 중과 등 강도 높은 규제를 받고 있다"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업의 근무자들에게 주택마련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 현안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수일내로 인수위원회를 꾸려서 시정을 새롭게 이끌어 갈 비전을 마련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세종시'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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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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