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취임 이후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지난 5일 열린 선거캠프 해단식에서 "도지사 관사를 사용하지 않는 등 도민들의 세금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5일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인 선거사무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환 당선이 선거사무소] 2022.06.06 baek3413@newspim.com |
그는 "도정을 수행하는 동안 도에서 제공하는 관사를 사용않고 우선 괴산 청천에서 지내면서 준비되는 대로 집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조금도 부담을 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작은 예산이라도 아껴서 어렵고 힘든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주 인수위원회를 운영하면 인수위기간 괴산 청천에서 청주까지 출퇴근할 계획이다.
그는 경기도 일산의 집을 팔고 청주에 살집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지난 2011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아파트(123.4㎡. 매입가 3억6519만원)를 매입해 관사로 사용하고 있다.
3번 내리 당선된 이시종 충북지사는 2010년 취임후 첫 해는 전세 살다가 이곳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다.
김 당선인이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충북도는 관사 매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 전까지는 상당구 수동에 있는 단독주택(현 충북문화관)을 관사로 사용했다.
baek3413@newspim.com